이한결 기자 always@donga.
일본에 돌아갔다가 은둔 청년을 돕는 일본의 K2 인터내셔널에 참여해 2012년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반면 한국은 대학을 나와서 몸을 쓰는 일을 한다면 싫어하는 분위기다.
부모가 제대로 살아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힌 경우가 많다.밖에 나가고 싶은데 현관까지 가면 눈물이 쏟아진다.부모를 탓하기도 어려운 이유가 부모 역시 힘들기 때문이다.
가령 일본에선 자식이 라멘집을 연다든가 미용사가 되거나 농업을 시작하면 많은 부모는 기꺼이 응원한다.한국 청년들은 더 말을 많이 하고 자기표현도 잘하는 편이다.
학업에 대한 욕구도 한국이 더 강한 거 같다.
이건 내 생각을 얘기한다기보다 그동안 겪었던 경험들이 그냥 입으로 나오는 거다.상고심 급증은 심각했다.
판사들의 만족도는 올라갔을지 몰라도 국민의 고통은 극심해졌다.그런데도 신기하게 상고심 상황은 나아졌다.
구체적 방안으로 상고허가제·대법관 증원과 함께 상고법원을 제시했다.그러나 재판 지연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했다.